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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가 판매 업체와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. 이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각각 400만 명을 넘으며,

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판매자는 200~300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최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. 유통업계에서는 70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안긴 ‘머지 포인트’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.

티몬에서 여행 및 레저 상품을 판매해온 플레이스토리는 최근 “티몬의 대금 입금 지연으로 상품 이용이 어렵다”며 “판매 채널의 정산 지연 관련 귀책 사유로 인해 티몬 측으로 취소 및 환불 접수를 부탁드린다”고 공지했다.

특히 여행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. 하나투어, 모두투어, 노랑풍선,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의 상품이 티몬과 위메프 사이트에서 삭제되거나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.

한 여행사 관계자는 “6월에 판매된 상품의 대금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지급돼야 하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”고 설명했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티몬과 위메프에 이달 25일까지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.